평온의 땅 Land of Serenity
평온을 위한 마음의 공간–그림
나는 나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어떠한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대개 마음, 내면, 기분과 같은 규정된 형상이 없는 영역이다. 이러한 에너지는 나의 삶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언어로서 그것에 대한 느낌(그것 자체가 아닌, 그것을 떠올릴 때의 감각)을 보다 구체화 하자면, 평온함, 평정심, 청명함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감각들을 되새길 수 있는 심적 에너지를 자주 필요로 한다. 그것을 원할 때에, 언어로서 환원하기 어려운 형상들이 머릿속에 맴돌곤 한다. 이것들은 색과 형으로 이루어진 분명한 시각적 형상이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의 형태와 색은, 내가 필요로 하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나는 이 형상들을 시각적으로 내어 놓는다.
평온의 땅 - 균형, 캔버스에 유채, 65x130cm, 2014
평온의 땅 - 노랑, 캔버스에 유채, 65x130cm, 2014
얕고깊은호수, 나무패널에 유채, 224x10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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